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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FOMC 돌입.. 금리인상 가능성 ‘0%’

FX분석팀 on 04/26/2016 - 10:54

현지시간 26일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정례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100%다. 인상 가능성은 0%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이번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전혀 없다고 보는 셈이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시장 참여자들이 앞으로의 금리 변동 가능성을 예상해 가격을 매긴다. 이걸 역산해 보면 시장에서 예상하는 금리 변동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연준은 금리 인상에 확연히 소극적인 태도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달 정례회의 이후 계속 ‘조심스러운’ 금리 인상을 강조하고 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이유 때문이다.

시장은 6월 회의 때 과연 기준금리을 인상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22.5%다. 한달 전엔 이 수치가 15.8%였다. 6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오는 9월 회의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도 지난달 40.2%에서 이날 48.6%로 높아졌다.

이미 FOMC 위원들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두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6월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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