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기준금리 1.05%로 인하.. 역대 최저

현지시간 26일 헝가리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05%로 15bp 떨어뜨렸다. 중앙은행 목표치에 미달하는 물가수준과 지지부진한 경기를 진작하기 위해서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7개월간 금리를 동결하다가,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또 익일물 대출금리(콜금리)는 1.30%로 15bp 인하됐고, 익일물 예치금리는 현행 -0.05%로 동결됐다.

헝가리 물가상승률은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하락 여파로 둔화되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0.2% 떨어지며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헝가리 중앙은행이 지난달 제시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0.3%에 불과하다. 내년에도 2.4%로 중앙은행의 물가목표치 3%를 밑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