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30일 OPEC 총회 앞두고.. ‘상승’ 베팅 9년 만에 최대

30일 OPEC 총회 앞두고.. ‘상승’ 베팅 9년 만에 최대

FX분석팀 on 11/21/2016 - 08:25

현지시간 21일 헤지펀드와 원유 생산업체 그리고 원유 정제업체들이 서부텍사스원유(WTI)에 대한 상승 베팅을 9년 만에 최대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변동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트레이더들이 상승 베팅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예기치 않게 당선된 데 더해 이달말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지난주 유가 변동성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이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산유량 동결 및 감축 구체 실행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선물옵션 계약 건수는 147만건으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날 WTI 콜옵션 거래량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CBOE 원유 변동성지수는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씨티퓨처스퍼스펙티브의 팀 에반스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오는 30일 OPEC회의 성사 여부를 두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긴장감을 안고 있다며 시장은 예상치 못한 가격 움직임을 방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