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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기 달러 리보금리, 8년래 최고.. 1% 상회

FX분석팀 on 01/05/2017 - 07:56

현지시간 4일 3개월 만기 달러 리보금리가 약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성장이 확대되고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강화된 영향으로 8년 만에 처음으로 1%를 웃돈 것이다.

이날 국제 금융거래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3개월 리보금리는 1.00511%를 나타냈다. 이는 2009년 5월1일(1.006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만 해도 리보금리는 0.99872%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시장은 트럼프의 부양책으로 미국의 경제성장이 확대되고 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높여 잡으면서 시장의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에 가깝고 물가상승률이 물가목표인 2%를 향해가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리보를 통해 움직이는 자금은 350조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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