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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예상 밖 감소로 상승

FX분석팀 on 03/15/2017 - 16:55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8달러(2.68%) 오른 배럴당 49.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Brent Crude)도 1.09달러(2.14%) 상승한 배럴당 52.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온데다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국제 유가를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0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3만7천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은 370만 배럴 증가였다.

여기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 상반기 중에 공급 부족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이날 냈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노력에도 1월의 글로벌 원유 재고가 늘어났지만 감산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면 상반기 중에 하루 50만 배럴의 공급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추가적으로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넷 옐런 의장이 올해 2회 추가인상을 시사하자 3회 이상을 예상했던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낸 결과였다. 원유는 달러를 기준으로 결제되기 때문에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 유로 등 달러 이외 화폐를 가진 투자자의 구매 여력을 키워 상승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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