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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의 완화적 금리인상으로 상승

FX분석팀 on 03/15/2017 - 17:20

다우존스 산업지수
20,950.10[△112.73]+0.54%

S&P500 지수
2,384.05[△18.60]+0.79%

나스닥 종합지수
5,900.05[△43.23]+0.74%

 

15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긴축 속도가 생각보다 덜 매파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판단된 점이 증시를 끌어 올렸다. 국제 유가도 급반등하며 증시를 상승시켰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들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주가 2.08% 상승하며 가장 선전했다. FOMC의 결과로 국채 수익률이 급락한 가운데 금리인상의 수혜주인 금융주는 유일하게 0.13% 하락했다.

이날 연준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목표 범위를 0.75~1.00%로 올렸다. 점도표에서는 올해 금리인상이 2회 더 있을 것이라고 시사하며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FOMC는 인플레이션 회복세와 기업 설비투자의 개선양상을 긍정 평가하며 앞으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그러나 미국의 기저 물가가 여전히 압력을 작용하여 앞으로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표현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만 금리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한 점도 향후 긴축 속도가 점진적일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1% 올라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오르는 데 그쳐, 6개월만에 최소 증가폭을 나타냈다. 다만 소비 경기의 기저를 나타내는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 제외)는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뉴욕지역의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상회하며 2년 만에 최고치 부근의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온데다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국제 유가를 견인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8달러(2.68%) 오른 배럴당 49.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하락으로 정규장을 마친 후 전자거래에서 상승 반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올렸음에도 비둘기적 성향이 강화된 성명서 내용에 달러가 하락, 달러화 표시 금값을 상승 시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되는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17.30달러(+1.44%) 상승한 온스당 1,219.9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1.21% 하락한 100.34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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