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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제금값, 북 미사일과 중국 인프라 확충으로 상승

FX분석팀 on 05/15/2017 - 16:54

15일(현지시간) 국제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로 핵 운반능력을 과시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중국의 인프라 확충 가속 계획도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을 높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중인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2.60달러(+0.21%) 상승한 온스당 1,230.30달러를 기록했다.

북한은 이날 대형중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인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달러 약세도 이날 금값을 부양했다. 달러는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유로와엔 대비 하락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합의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캐나다와 호주 등 원자재 수출국 통화 가치가 상승한 것도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를 눌렀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포럼에서 중국 주도의 광역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를 위해 1240억달러(약 14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발표된 중국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예상을 하회하며 부진했으나 시 주석의 발언은 원자재 시장에 낙관론을 불어넣었다.

현재 주요 6개국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33% 하락한 98.8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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