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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제유가, 미 원유 공급 증가 우려로 하락

FX분석팀 on 04/12/2017 - 17:08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깨고 감소했지만 하락 마감. 미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5달러(-1.22%) 하락한 52.7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Brent Crude) 6월물은 배럴당 0.71달러(-1.26%) 하락한 55.52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깨고 감소했음에도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7일까지 한 주간 원유 재고가 2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발유 재고는 300만 배럴 감소했으며 정제유 재고는 220만 배럴 줄었다. 미국산 원유 현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27만6000배럴 증가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달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EIA는 지난 10일 발표한 단기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원유 생산이 2018년에 사상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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