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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미국의 대중 무역 추가 관세 우려에 큰 폭 하락

FX분석팀 on 09/07/2018 - 09:49

7일(현지시간) 아시아외환시장에서 AUD/USD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3% 급락한 0.7162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아시아 주식시장이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일제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외환시장에도 파급이 확산했다.

미 정부는 이번 2,000억 달러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전일 마감했다. 주요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절차가 끝나는 즉시 10~25%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웨스트팩의 숀 캘로우 외환 전략가는 아시아 증시의 부진과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부과 여부는 현재 투자 심리에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는 다른 통화에도 부정적이지만, 호주달러는 종종 아시아 위험자산의 대표 격으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달러는 달러 대비 약 3%가량 저평가됐지만, AUD/USD가 0.75달러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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