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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거물, 연준이 뭘 하든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 예상

FX분석팀 on 01/27/2022 - 07:58

26일(현지시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리먼브러더스에 대해 약세를 주장해 유명해진 월가 헤지펀드 거물 데이비드 아인혼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무엇을 하든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그린라이트 캐피털을 이끄는 아인혼은 투자자에 보낸 서한에서 자신의 회사가 이미 이와 같은 시나리오에 대비해 헤지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무엇을 선택하든 결국 인플레이션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며 생필품 가격 상승은 궁극적으로 저소득 소비자들이 다른 소비를 줄이게 만들 것이며, 이미 이와 같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은 이 시나리오에 대한 포지션을 취하기 시작했다며 인플레이션이 매우 깊숙히 자리 잡고 있어 연준이 이에 대응하려면 금융시장의 우위를 희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저지하기 위해 금융시장 혼란을 감수한 강한 조치를 꺼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곧’ 인상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며,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 FOMC 회의에서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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