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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커 총재, 4월 금리인상.. 빠르게 진행해야 할 것

FX분석팀 on 03/24/2016 - 08:55

현지시간 23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경기개선을 이어가려면 이르면 오는 4월에 금리인상을 강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커 총재는 이날 뉴욕대 머니마켓티어즈 주최 행사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해야만 한다는 근거가 속속히 나오고 있다며 빠르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물가지표가 강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에, 그의 이번 발언은 다소 매파적인 전환이다.

하커 총재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0.25~0.50%로 동결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결정을 지지한다면서도 연준 구성원들 간 정책에 대한 깊은 의견충돌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각종 역풍이 존재하지만, 미국 경제는 이에 맞설수 있는 충분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며 예상대로 경기개선이 이어진다면 이른 시일 안에 금리를 25bp 더 올리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금리를 올해 두 번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나는 이보다 더 많은 금리인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특이 사항이 새롭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대외여건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연준이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좋은 통화 정책은 물가를 안정시키면 좋다며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영향을 주진 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커 총재는 지난해 중순에 취임한 하커 총재는 내년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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