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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전 댈러스 연은 총재, 인플레 드래곤 처단해야.. “연준 대응 여지 상당해”

FX분석팀 on 04/05/2022 - 08:57

4알(현지시간) 바클레이즈 선임 고문을 지내고 있는 리처드 피셔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마치 ‘칡덩굴’ 같은 것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이라는 드래곤을 해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피셔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은 칡덩굴과 같아서 점점 자라면서 그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을 죽이고 삼켜버린다면서 이 때문에 연준은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행동해야 하며 강력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셔는 실업 측면에서 우리는 거의 완벽한 지점에 있으며 이제는 이 인플레이션 드래곤에 대응해야 하며 이것을 처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은 1970년대 연준 의장을 지낸 아서 번스처럼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번스 전 의장은 1970년 2월부터 1978년 1월까지 연준 의장을 지냈으며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압박에 완화적 정책을 지속했다. 그러나 1973년 오일 쇼크 등으로 당시 물가 통제에 실패하면서 물가상승률은 12.3%로 급등했다.

피셔는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0년 만에 최저치로 지난 2월까지는 미국이 ‘경제적 열반’ 상태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3월이 되면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는데 첫 번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며 두 번째는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라고 말했다.

피셔는 우크라이나 위기로 유럽은 이미 침체로 향해가고 있으며 연준 정책 변화까지 겹쳐지면서 경제는 둔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럽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이는 미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중국 역시 둔화하고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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