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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수익률곡선 역전.. “경기침체 우려 아닌 미래 인플레 향방 보여준다”

FX분석팀 on 04/05/2022 - 09:01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의 수익률곡선(yield curve) 역전이 향후 경기 침체 여부보다 인플레이션의 향방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신뢰도를 나타내주는 역할을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아이언사이즈 이코노믹스의 배리 냅 매니징 파트너는 2년물과 10년물 일드 커브의 역전은 경기 성장 둔화를 나타내기보단 2023년 이후에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대 초부터 글로벌 중앙은행 개입 물결로 인해 장기물 국채 금리 수치와 향방이 왜곡됐다면서 더는 2년물과 10년물 일드 커브 역전이 경기 침체 시그널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2년물과 10년물 일드커브 역전은 경기 침체보다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알려주는 기대인플레이션 곡선(Break-even Curve)이 역전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냅 파트너는 2년물과 10년물 일드커브 역전을 이렇게 이해한다면 지난달 15~16일 FOMC 이후 주식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한 이유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하고 빠르면 오는 5월 9조 달러에 달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바 있다.

그는 3월 FOMC 이후 주가 상승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신뢰도 개선이라는 우리의 분석과 일치하는 움직임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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