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서 총재, 금리인상,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어

현지시간 20일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미국 경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6.3%인 실업률이 올해 말에는 6% 아래로 떨어지고,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3%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따라서 연준은 경제성장과 고용 개선에 대한 적절한 정책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연준의 양적완화는 올해 가을이 끝날 것이며, 기준금리 인상은 월가의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플로서 총재는 최근 주택판매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주택 경기에 대해 낙관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에서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미국 주택시장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말했다.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플로서 총재는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