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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전망 아닌 실제 상당한 진전 봐야.. “테이퍼링 논의 시기 아냐”

FX분석팀 on 03/18/2021 - 08:50

1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전망이 아닌 실질적인 상당한 진전을 보고 싶다며 전망치가 아닌 실제 지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망에 근거해 선제적으로 행동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에서 더 빠른 진전을 보이기 시작해 경제 개선이 실제 지표로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먼저 그것을 봐야 한다며, 연방기금금리 예정 경로는 약속이나 예측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테이퍼링을 논의할 시기냐는 질문에는 아직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2~3년 동안 경제 상태는 매우 불확실하며, 전망치에 집중하고 싶지 않다며, 2~3년 후 금리 인상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의 경제 여파는 광범위했고 경제 앞길은 바이러스 경로에 달려있다며, 경기 회복은 여전히 고르지 못하고 불완전하다고 진단했다. 전망이 더 강해진 것은 백신접종, 재정 부양책에서의 진전 때문이며 미국은 매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경제 지표와 고용이 올라갔지만, 여행, 접객 등 가계 지출은 여전히 약하다며 실업률은 고용 부족분을 축소해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 회복세가 11월부터 1월까지 둔화하다 2월에 좋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이 정말 잘 될 때까지 완화적인 기조에 전념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FOMC 내 전망이 엇갈리는 것은 이전에 팬데믹을 겪어본 적이 없고, 이런 종류의 재정 부양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적당하다고 보며, 양적완화(QE) 매입도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을 위해 연준은 최대 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이 필요하며, 일시적인 기준으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국채수익률 상승에 대한 질문에는 무질서한 시장 여건이나 연준의 목표를 위협하는 지속적인 움직임을 우려한다며,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며 유심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작년 대비 인플레이션은 기저효과로 인해 올라갈 수 있으며 올해 2%를 상회하는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어떤 정책 변화 기준을 충족할 수 없으며, 연준은 2% 이상에서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재개되면 병목현상이 완만한 인플레이션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기대는 2% 부근에서 강하게 고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전세계 회복을 이끌고 있으며 매우 강한 미국 수요가 결국 글로벌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은행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과 관련해서는 며칠 내 발표할 게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SLR 면제는 3월 31일이면 끝난다.

그는 자산 밸류에이션을 보면 일부 기준으로 일부 자산 밸류에이션은 역사와 비교해볼 때 올라갔다며 그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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