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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기준금리.. 경제 개선될 때까지 제로 근방에서 유지할 것

FX분석팀 on 03/16/2020 - 09:55

1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긴급 금리인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가 상당한 경제적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준 금리를 경제가 개선될 때까지 제로 근방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여행과 관광 등의 산업이 크게 둔화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에너지 부문이 상당한 압박을 받았으며, 금융환경도 눈에 띄게 긴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은행은 탄탄하며 스트레스에 잘 포지셔닝이 돼 있다면서도 지난주 몇몇 중요한 금융시장에 스트레스 신호가 나타났으며 채권 시장의 스트레스는 경제 전반에 파급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증권 매입의 기본적인 목적은 시장의 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할인창구 금리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파월은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국채와 모기기증권 시장의 유동성 부족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도구를 공격적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은 앞으로도 연준은 경제 및 금융 변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날 회의는 17~18일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월 FOMC 회의는 자동 취소됐다.

파월은 경제 전망에 다양한 시각이 있다면서도 당분간 경제 활동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경기가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2분기 이후 경제 전망은 코로나 19 상황에 달렸다며 2분기에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상당하지만, 다양한 시각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파월은 이날 행보는 금융시장에 수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러스는 연준 이상의 대응을 필요로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는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파월은 코로나의 순효과는 인플레이션을 약간 아래쪽으로 떨어뜨린다면서도 경제 전망이 매일 바뀐다며 바이러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유동성 도구가 우리가 하는 일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선제안내를 제공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또 경기가 크게 둔화하는 상황에서는 재정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은 개인적으로 코로나 검사 여부를 묻는 말에 대해서는 매우 건강하다고 느끼며 검사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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