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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경제 개선 속도 완만해져.. 앞길은 매우 불확실

FX분석팀 on 11/06/2020 - 08:11

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개선 속도가 완만해졌다며, 경제 앞길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활동은 계속 회복돼 왔고 지금까지는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였다며, 가계의 내구재 지출은 강했고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움직였지만, 반대로 서비스 지출은 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잃어버린 일자리의 거의 절반이 해소됐지만,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최근 사태에 대해 특히 우려했다. 그러면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연준이 완화적인 기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이틀간의 회의에서 자산 매입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최소 현 속도로 자산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며 어떤 변화의 힌트도 주지 않았다.

그는 매입이 금융시장 작동 등 금융시스템과 전반적인 경제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연준은 이벤트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며 매입 노력에 변화가 필요한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연준의 경제를 돕기 위한 정책 탄약이 바닥나지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정책 도구를 강력하게 실행했고, 할 수 있는 더 많은 게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재정 부양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위기 이전 경제 활동 수준에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어서 계속되는 통화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질병 확산, 가계 저축 소진 등을 포함한 하방 리스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통제되는 게 경제에 매우 중요하며 일부 추가 재정 지원이 있다면 경제는 더 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악의 시나리오 위험은 경제가 후퇴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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