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와의 무역거래.. 어렵지만 자동차 관세 매기면 돼

20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발언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연합(EU)과의 무역거래에서 ‘자동차 관세’ 카드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는 높은 거래 기준을 제시해 거래가 매우 어렵다면서도 그들의 차에 세금을 매기면 되기 때문에 미국은 모든 카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EU가 수백만대의 메르세데스와 BMW를 미국에게 보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U의 대미 자동차 수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면 협상력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EU와 대화하고 있고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을지 볼 것이라며, 영국 문제에서 EU는 영국을 잘 대하지 않았고, 영국은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이라는 적절한 책임자를 지금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