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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랠리가 취임식 이후에도 지속 될 것인가?

FX분석팀 on 01/09/2017 - 16:35

전 세계는 1월 20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을 지켜보는 가운데, 주요 금융시장은 이미 트럼프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반영하였다. 11월 선거 이후, 주식 및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금 가격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2주 이내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정식으로 취임 후, 대통령으로써의 실제 성과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러나 그가 앞으로 펼칠 그의 정책들이 금융시장을 긍정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재정 지출 증가, 기업 세금 인하, 금융 규제 완화 및 공격적인 고용 창출과 관련한 입장은 지난 2개월 동안 주식 시장과 미국 달러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채권수익률(Bond yield)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지출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기대하면서 점점 매파적으로 변하고 있다.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성향은 지속적인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로 인해 더욱 강화되었다. 결과적으로 연준(Fed)의 매파적인 통화정책은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의 비둘기적 통화정책과 완전히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연준과 주요중앙은행들간의 차이는 주요 통화경쟁자들에 대한 달러강세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달러로 표시되는 금은 급락했다.

연준(Fed)은 고용을 극대화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두 가지 의무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미국의 견실한 고용보고서 발표는 연준(Fed)을 더욱 매파적으로 만드는 촉진제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의 신호들은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서도 명백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지난주의 일자리 보고서에서 미국의 임금 인상률 상승은 이를 뒷받침해 준다. 금리인상은 달러강세와 금에 대한 하락을 명백히 해주었다.

한편 트럼프의 취임 이후, 그의 실제 성과들이 주식 및 달러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것과 일치 할 지에 대한 여부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일부 정책은 결실을 맺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새 대통령과 행정부는 처음 100일동안 면밀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새로운 행정부의 평가는 금융 시장에서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후, 급등하는 금융산업과 함께 지난 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익 기대가 굉장히 높기에 잠재적으로 실망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광범위한 주식 지수가 하락할 수 있다. 반면 미국 달러의 강세가 계속 지속된다면 이 또한 앞으로 기업들과 미국 주식 시장에 큰 위험요소로 작용 될 것이다.

한편 11월 대선 이후 이미 주식시장과 달러는 과열되었지만, 트럼프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현재보다 한층 더 높은 지수로 끌어 올릴 수도 있다. 반대로, 취임식 이후, 그의 부정적인 성과와 다방면으로 실망감들이 커지게 된다면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할 것이다.

1월 20일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11월 선거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 회견을 갖게 될 것이다.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은 그의 공약들이 실현 될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주도면밀히 지켜 볼 것이다. 이와 동시에 금융시장(Market)은 본격적으로 트럼프의 능력을 평가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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