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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파운드 하락으로 영국 증시 최고치

FX분석팀 on 01/09/2017 - 14:11

영국 FTSE100 지수
7,237.77[△27.72]+0.38%

프랑스 CAC40 지수
4,887.57[▼22.27]-0.45%

독일 DAX30 지수
11,563.99[▼35.02]-0.30%

9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유럽증시가 부담을 받았다.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진 영향으로 상승한 영국 증시를 제외한 유럽의 주요 증시가 모두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지위의 일부 유지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는 EU 회원국으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U 단일 시장에서 떠나겠다는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배기가스 조작 관련 사기 협의로 경영진을 체포했다는 소식에도 주가가 3.9% 급등했다. 조만간 미국에서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 마무리된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올해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히면서 5.8% 하락했다.

은행 업종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이번 4월에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럽연합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9.8%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스코틀랜드 핼리팩스은행이 집계하는 영국의 할리팩스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전달 대비 1.7% 상승했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독일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고 수출도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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