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지 배런스, 영국 차기 총리 후보들.. 모두 브렉시트 강경파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테레사 메이 총리 뒤를 이을 영국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모두 브렉시트 강경파라고 보도했다.
배런스는 현재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 장관,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 제러미 헌트 외무부 장관 등이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이들은 모두 브렉시트 강경파라고 전했다.
존슨 전 외무장관의 경우 영국 의회에서 선거 캠페인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인물이다.
랍 전 브렉시트 장관 역시 영국 의회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로, 앞서 그는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의미로 사퇴한 바 있다.
자비드 내무장관은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안이 세 번이나 거절을 당했을 때 메이 총리를 지지했던 인물로 후보로 거론되기는 하지만 보수당에서는 자비드 장관이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를 누를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시되고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헌트 장관의 경우 보수당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지만, 브렉시트 관련 완만한 견해를 가지고 있어 중도파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배런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