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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스위스, 중국 본토증시 상승여력 남았다.. 강세장 신호 5가지

FX분석팀 on 09/06/2017 - 08:48

현지시간 6일 크레디트스위스(CS)와 제퍼리스그룹까지 많은 증권사들은 중국 본토 주식에 상승 여력이 더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저우 케얀 인화펀드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이것이 2~3년 지속될 강세장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인 수요 강세
지난 1일까지 한 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홍콩-중국 주식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 154억위안(2조6585억원)을 순매수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2015년 8월 이후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턴오버 급증
지난주 중국 본토 증권거래소 일 평균 턴오버(거래액)은 5900억위안(101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과매수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의 14일 상대강도지수는 73까지 올라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높은 프리미엄
중국 본토 주식의 가격 프리미엄이 14개월 최고 수준까지 높아진 것도 수요가 강세란 신호다. 항셍차이나AH프리미엄 인덱스는 최근 134% 정도까지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의 주식들이 동 주식 홍콩 가격 대비 34% 비싸게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다음 달 18일 시작되는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시장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있다. CS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유동성은 당대회 이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본토 주식 부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안화 강세
이번 분기 위안화는 달러 대비 3.5% 오르면서 아시아 통화 중 가장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켄 웡 이스트스프링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는 위안화 강세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자산 투자 수요를 압박했다며 다른 매력적인 대안이 없기 때문에 투자 자금이 본토 주식에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거래 증가
4일 중국 신용잔고는 9487억위안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에 베팅하며 레버리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용잔고는 지난 6월2일 최저치 대비 11% 늘었으나, 지난 2015년 최고치와 비교하면 58%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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