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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스위스, 달러인덱스 정점 찍었다

FX분석팀 on 02/10/2016 - 08:20

현지시간 9일 주요 6개국 통화들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DXY)가 정점을 찍었으며, 이후의 달러인덱스 하락은 방어주에 쏠렸던 아시아 증시 자금을 경기 민감주로 이동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크레딧스위스(CS)는 최근 아시아 투자전략 자료에서 통상 달러인덱스의 정점후 하락 전환은 아시아 경기 순환주에 대한 촉매로 작용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달러인덱스는 올들어 99.6선에서 연거푸 되밀리고 있다.

삭티 시바 전략가는 달러인데스 하락을 미국 불황탓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긴축전망의 완화로 보고 있다며 방어섹터 대비 경기순환주의 수익률 상회 신호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바는 특히 매우 큰 폭의 비중축소 상태인 에너지와 소재업종을 주목해야 하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통신 등에서 자금을 빼 경기순환주 투자에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순환섹터의 장부가 대비 주가배율(P/B)은 방어업종의 0.63배에 불과하고 지난 2009~2009년 8.4%이던 방어주-경기주 간의 자기자본수익률 격차도 0.6%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방어섹터의 기업수익 컨센서스 하향폭이 가장 크다고 평가하고, 과대평가된 주식은 상당기간 고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는 특성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실질적인 미국 또는 글로벌 불황과 중국의 시스템 위험 출현은 주의해야할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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