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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시오 ECB 부총재, 브렉시트 여파.. 리먼 사태만큼은 아냐

FX분석팀 on 06/29/2016 - 10:01

현지시간 28일 비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이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는 과거 리만브라더스 파산 사태만큼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이날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끌었던 리만 사태에 브렉시트를 비교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먼 사태로 시장들은 얼어붙었고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이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리먼 사태의 경우 시장 가격이 미쳤던 부정적인 영향이 더 길었으며 이런 점이 전 세계적인 위기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장의 반응은 당시 상황과 비교가 정당하다는 점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장은 이런 상황에서 항상 과잉반응한다며 특히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예상 밖이였다는 점이 이런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그런 점에서 이날 시장은 이미 반등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일제히 2%대 반등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향후 영국과 유럽 경제에 미칠 잠재적 여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브렉시트로 향후 영국 경제성장률을 위축될 것이라며 이는 국제적으로 영국 경제의 구매력이 영구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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