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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년물 국채금리 사상 최저.. 추가 부양 기대 ↑

FX분석팀 on 08/10/2016 - 09:45

현지시간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중국 국채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역내 국채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날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전 거래 중 2.7%대로 하락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채수익률은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7월 생산자물가(PPI)가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필요시 인민은행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이는 물가 하방압력이 점점 줄어드는 아시아 신흥경제국들이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고 있는 것과 상반된 양상이다.

코메르츠은행의 아시아 신흥국 담당 하오저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시장은 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완화 정책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오 연구원은 유동성 함정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세계 전반적 국채 수익률 하락 추세의 일부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암울한 경제전망과 함께 고수익 자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 경제는 디플레이션 압박 둔화로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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