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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결제비중 높이고 조달채널 확대

FX분석팀 on 08/11/2016 - 09:17

현지시간 10일 중국 인민은행이 세계 시장에서의 위안화 사용을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위안화 사용을 보다 보편화하기 위한 인프라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위안 세계화에 대한 2016년 보고서’ 발행과 관련한 성명서를 게재해 이같이 전했다. 인민은행은 연구 내용에 대한 세부 사항 혹은 언제 보고서가 발간됐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성명은 중국이 지난해 8월 위안화를 평가절하한 이후 거의 1년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위안화 절하로 세계 시장이 요동치고 주식시장 및 원자재시장은 폭락했다.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에서 위안화로 결제된 비중은 1.72%로 떨어졌다. 지난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홍콩의 위안화 예금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면서다.

인민은행은 성명서에서 위안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간 경상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이 늘어날 것이며 위안화 자금 조달 채널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성명서는 어떻게 이런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았다.

인민은행은 세계 준비통화로서의 위안화 사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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