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중국 완만한 물가상승.. 추가 금리인하 당분간 없을 듯

중국 완만한 물가상승.. 추가 금리인하 당분간 없을 듯

FX분석팀 on 05/10/2016 - 09:43

현지시간 10일 중국 소비자물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 하락폭도 다소 줄면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예상보다 경감됐다는 진단이 제시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3% 올랐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은 물론 3달 연속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수 상승은 식품가격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월 식품가격 상승률은 7.4%를 기록했다. 식품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은 1.1%에 불과했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3.4% 떨어졌다. 전망치(3.7% 하락)와 3월 수치(4.3% 하락)보다 낙폭을 상당부분 줄였다.

전달 대비로는 0.7% 오르면서 월간 기준으론 2013년 후반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식품 가격이 주도한 강한 인플레이션 기류로 인해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PBOC)이 추가 금리 인하 없이 당분간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래리 후 맥쿼리증권 홍콩지사의 중국 경제 담당자는 최근 투자노트에서 디플레이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정부분 전환되고 있음을 보고 있다면서 이는 정상적인 경제성장세와 공장의 재고 물량 조정을 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