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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위안화 변동성이 증시 압도.. 자본유출 통제 여파

FX분석팀 on 01/09/2017 - 08:02

중국의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연말 성명서에 해외 자산으로의 불법적 자금 통로로 이용되는 허점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변동성이 증시를 압도하고 있다.

올해 개인의 연간 환전한도는 5만달러로 변함이 없다. 다만 한도 이상 환전하는 개인들은 1월부터 환전시 은행에 추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해외의 부동산, 증권, 생명보험 혹은 투자형 보험용 환전은 할 수 없다. 이러한 규제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전에 개인들은 은행에 이같은 조항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반드시 서명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7.0위안을 놓고 인민은행과 매도세력간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국영은행을 통해 역외 홍콩시장의 위안화 단기금리를 급격하게 올려 위안화 매도세력을 몰아붙였다. 역외 위안화는 이틀간 2.5% 상승했고, 6일자 고시 위안 가치는 2005년 고정환율제 폐지 이후 최대폭으로 절상됐다.

현지시간 8일 분석기관 스테이트 스트릿에 따르면, 안정적이던 증시대비 위안화(CNY) 변동성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스트릿은 특히 여러 자본통제 조치들이 취해지면서 증시대비 위안화의 상대적 변동성이 치솟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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