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총재, 통화정책 정상화할 시간
11일(현지시간)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팬데믹이 경제활동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통화정책을 현재의 위기에 맞춘 스탠스에서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좀 더 정상화한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해왔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이 있을 때도 절반 이상을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조지 총재는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제거하는 경로보다 대차대조표를 더 일찌감치 축소하는 쪽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지 총재는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지 총재는 강한 수요, 높은 인플레이션, 타이트한 고용시장으로 정책 담당자들이 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정책수단의 적절한 속도와 조정 규모를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기초적인 펀더멘털이 강해 견실한 소비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유행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했지만 강한 수요가 제한된 공급을 밀어올리는 전반적인 그림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