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전 BOJ 부총재, QQE 한계.. 금리 -1%까지 떨어질 수 있어

전 BOJ 부총재, QQE 한계.. 금리 -1%까지 떨어질 수 있어

FX분석팀 on 04/06/2016 - 09:44

경기 부양을 위한 일본은행의 양적 질적 완화 프로그램(QQE)이 내년에는 한계에 부딪혀, 마이너스금리 정책이 핵심 통화정책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지시간 6일 이와타 가주마사 전 일본은행 부총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중반 일본은행의 채권 매입을 통한 완화책은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타 가주마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은행의 부총재직을 지냈다.

이와타는 채권 매입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며 현재 –0.1%의 금리는 향후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와타 전 부총재의 의견과는 달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 몇 달간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한계가 없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금리가 얼마나 더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0.7%가 적절하나 -1%까지 떨어질 여지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와타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디플레이션 위험이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구로다 총재가 마이너스금리 정책 효과를 판단하기 위한 시간을 더 필요로 한다고 지적하며, 오는 27~2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이번달 통화정책회의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크레딧스위스는 이번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JP모건은 추가 완화책이 없을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