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내년 원유 수요 급증할 것

29일(현지시간) 앙두랑 캐피털의 피에르 앙두랑 설립자는 트위터에서 2023년에 원유 수요가 다시 추세를 되찾는 것은 2022년보다 하루 460만배럴의 수요 증가를 의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하루 100~200만배럴 수요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도 수요 증가에 대한 타격은 빠르게 추세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추세로 완전하게 복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천500만대의 새로운 전기차가 판매되고, 이는 하루 60만배럴의 원유 수요 감소를 의미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충격을 주면서 원유 수요에 하루 30만 배럴 정도의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런 원유 수요에 대한 타격을 상쇄할 만한 요인으로 더 많은 여행 가능성과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전력 공급업체들이 천연가스에서 원유로 전환하는 것, 그리고 전세계 인구 증가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