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RBA의 성장률 전망.. 지나치게 낙관적

시장의 전문가들은 1일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날 제시한 올해와 내년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3% 이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며,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RBA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를 통해 올해와 내년 호주의 GDP 성장률이 3%를 조금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Westpac은 소득 증가율이 둔화하고 저축이 감소한 것은 호주 가계 소비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GDP 증가율 3%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고 전했다.

Westpac은 또한 내년 호주의 연방 선거를 앞두고 경제 정책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경제 활동 위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몇 년 안에 호주의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결과적으로 소비 심리가 악화하면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