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호주 11월 25bp 인상 예상.. 일부는 50bp 깜짝 인상 전망
30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호주중앙은행(RBA)이 11월 1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 급등으로 인해 ’50bp 깜짝 인상’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내달 1일 RBA가 기준금리를 2.8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도 이와 같은 시장의 반영에 수긍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호주 금융사 배런조이와 웨스트팩은 RBA가 ’50bp 인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호주의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3% 급등해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웨스트팩의 빌 에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같은 충격에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대응 임무에 완전히 전념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