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전문가들, 내년 말까지 미 금리인상 5번.. 달러 7% 강세 전망

전문가들, 내년 말까지 미 금리인상 5번.. 달러 7% 강세 전망

FX분석팀 on 11/14/2016 - 09:14

다음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금리 인상이 결정되며 달러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살라벨로스 투자 전략가는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G10(주요 10개국) 통화 중 달러가 가장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살라벨로스 전략가가 제시한 G10 통화에는 미국 달러를 비롯해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 스웨덴 크로나, 노르웨이 크로네,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이 포함된다.

그는 금리가 인상될 경우 연말을 지나 내년에 접어들면서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가 1.0으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말 환율 전망치를 각각 유로당 1.05달러와 0.9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 수준대비 각각 3%, 12% 유로의 약세를 예견하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먼삭스의 로빈 브룩스, 실비아 아다냐, 마이클 카힐 등의 외환 투자 전략가들도 살라벨로스 전문가와 유사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며 시장의 기대보다 빠른 속도로 긴축 사이클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먼은 향후 3년간 무역 가중치를 반영한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의 가치가 7% 이상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말까지 FOMC가 25bp(1bp=0.01%)씩 5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