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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총재, 내년 기업 임금 인상해야

FX분석팀 on 11/14/2016 - 09:13

현지시간 14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업들이 내년도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닛케이아시안리뷰(NAR) 등 외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나고야에서 열린 재계 간담회에서 기업 실적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에 근접했고 실업률도 3% 정도까지 하락하는 등 노동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이 오를 환경이 충분히 조성됐다며 내년 봄 기업의 임금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는 소비진작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에 아베 총리와 구로다 총리는 지난 3년간 매해 봄 진행되는 노사 임금협상(춘투) 전 기업들에 임금인상을 촉구해왔다.

기업들은 매해 기본급을 인상해왔지만 대부분 인상률이 1%를 넘지 않아 BOJ의 물가목표인 2%를 달성하기엔 힘들다고 NAR는 지적했다.

아울러 구로다 총재는 현재 추가 금융완화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시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물가상승세가 부진하지만 2% 목표치를 향한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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