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위험성에도 달러 강세로 금에 하락 압력

10일(현지시간) 두 가지 잠재적인 위험이 발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제임스 코미(FBI국장) 해임사건과 북한의 추가 핵 실험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들에도 이날 아침 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 주식은 소폭 하락했고 달러는 상대적으로 평탄했다. 금과 일본 엔 같은 안전 자산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4월 중순 이후 금값의 급격한 하락세의 대부분은 시장에서의 위험성 감소로 풀이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주 초부터 주요 통화 하락대비 미국 달러의 재반등을 보았다. 최근 달러 강세로 인한 금에 대한 하락 압력을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이상으로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상대적으로 6월 금리인상을 명확히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이자가 없는 금의 경우 악재로 작용되고 있다.

최근 금은 핵심 1,250선 아래로 붕괴했고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왔다. 또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져 결국 핵심 1,200 지지선 부근까지 내려왔다. 이러한 하락세로 추가 붕괴 시 1,150달러와 1,125달러 지지선까지 내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