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월 무역적자 1,808억엔.. 12개월째 적자

현지시간 24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6월 무역적자는 1808억 엔을 기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6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났고, 같은 기간 수입액은 11.8% 늘어났다.

특히, 대 유럽연합(EU)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8.6% 늘어나며 21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엔은 지난해 달러대비 21% 하락하며 일본 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엔저 등에 힘입어 일본 경제는 회복 신호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전날 일본 정부는 경기 평가를 3개월 연속 상향조정했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 전망에 힘입어 일본 수출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