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0.19%로 역대 최저

현지시간 15일 일본 장기 국채수익률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로 마이너스 0.190%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기준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20% 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0.190%까지 주저앉아 4거래일 연속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신규 발행 5년, 20년, 30년물 국채도 나란히 일시 사상 최저수준을 찍었다.

브렉시트에 대한 경계감 확산을 배경으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자금이 쏠리는 흐름이 일본에도 이어졌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지난 이틀간 보류한 국채 매입 실시를 발표한 것도 국채 수급을 한층 핍박한다는 관측을 불러 장기금리 저하를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