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파버, 브렉시트.. 글로벌 경제성장에 도움

현지시간 9일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마크 파버 ‘글룸 붐&둠 리포트’ 편집장은 브렉시트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 경제매체 CNBC에서 23일 예정된 투표에서 EU를 떠나게 된다면 영국에 이상적인 코스가 될 것이라면서 브렉시트는 다른 EU를 떠나려는 다른 국가에 인센티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버는 크로아티아나 에스토니아, 몰타 같은 유럽의 작은 나라들은 EU 체제보다는 독립된 상태가 더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EU의 28개 회원국은 상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거래하는 단일 시장을 만드는 게 목표다.

파버는 EU와 유로존 회원국인 아닌 스위스를 예로 들면서 스위스는 유럽 내 다른 어떤 국가보다 잘해내고 있다면서 영국도 아마 스위스처럼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수출이 줄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양자 협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시장에서 단기급락이 나타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