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Y] 일본 참의원 선거, 자민당 압승 소식에 엔화 강세
22일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압승이 확인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다만, 이미 자민당의 승리가 확실시 되어온 만큼 해당 이슈가 선 반영되어 엔화 숏 포지션을 취했던 세력이 선거 결과가 확인되면서 이익실현 매물을 쏟아냄에 따라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일본에서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는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전체 선거의석 수 121석 중 65석을 차지해 선거 전 34석에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따라서 이번에 선거 대상이 되지 않았던 비개선의석 50석을 합치면 115석이 돼 참의원 내 제 1당이 됐다. 여당이 이번 선거에 큰 승리를 거두면서 향후 3년간 아베 총리의 정책 추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뉴욕외환시장에서 확인된 미 6월 기존주택판매 지표의 부진 역시 달러화 약세를 가속화시켰는데, 이날 발표된 미 6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2% 감소한 508만 건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526만 건을 밑도는 것은 물론, 지난 5월 3.4%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