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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참의원 선거, 여당 압승

FX분석팀 on 07/22/2013 - 10:41

현지시간 21일 일본에서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은 단독 과반에 실패했으나 연립정부의 한축인 공명당이 선전하면서 과반을 채웠다.

일본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선거의석수 121석 중 65석을 차지해 선거 전 34석에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거 대상이 되지 않았던 비개선의석 50석을 합치면 115석이 돼 참의원 내 제 1당이 됐다.

이는 과반인 121석에 다소 모자라는 수치. 빈틈은 공동여당인 공명당이 11석을 차지하면서 메웠다. 공명당은 기존 의석수 9석을 합쳐 전체 20석을 만들어내 여당은 전체 242석중 135석으로 과반이 됐다.

종전 참의원 1당이었던 야당 민주당은 17석을 얻는데 그쳐 전체 의석수는 59석에 그쳤다. 모두의 당이 8석을 얻으면서 전체 의석수를 18석으로 늘렸고, 공산당도 8석을 획득, 전체 11석으로 야당의 한축이 됐다.

여당이 이번 선거에 큰 승리를 거두면서 중의원과 참의원의 다수당이 다른, 이른바 트위스트 정국이 해소됐다. 또 2016년까지는 별다른 선거가 없어 향후 3년간 아베 총리의 정책추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승리 요인이라며 이로써 아베의 정권 기반이 훨씬 강해질 것이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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