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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회, 사쿠라이 마코도 새 BOJ 위원으로 임명 승인

FX분석팀 on 03/23/2016 - 09:32

현지시간 23일 일본 참의원(상원)은 마이너스금리 정책 지지자인 사쿠라이 마코토를 신임 통화 정책위원으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사쿠라이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금융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수출입은행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사쿠라이는 오는 31일 임기가 종료되는 시라이 사유리 위원 대신 통화정책위원으로 합류한다.

이번 임명은 통화정책회의의 의견 대립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BOJ는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공식 천명했지만 정책위원 9명 가운데 5명 찬성 4명 반대로 대립 양상이 뚜렸했다.

상원의 이번 임명안 승인으로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를 지지하는 위원이 늘어난다.

사쿠라이 신임 정책위원은 최근 발간한 경제 보고서를 통해 마이너스 금리가 경기 부양을 위한 강력한 수단이라며 일본은행의 결정에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에 임기가 종료되는 사유리 위원은 마이너스 금리에 반대표를 던졌다.

사쿠라이 위원이 포함되면 일본은행 내에서 마이너스금리 정책에 찬성하는 위원은 6명으로 늘어나고, 반대하는 위원은 3명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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