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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마즈다, 미국에 생산공장 세운다.. 일자리 4000여개 창출

FX분석팀 on 08/04/2017 - 09:01

현지시간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마즈다자동차가 16억 달러를 들여 대만의 폭스콘에 이어 미국 현지에 합작 생산 공장을 세운다고 밝혔다. 양사는 4일 이러한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WSJ에 따르면 미국내 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30만대, 채용규모는 4000여명에 달한다. 이 공장에서는 도요타의 코롤라와 마즈다의 모델을 절반씩 생산한다. 공장 입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소식통은 양사는 아울러 합작사를 꾸려 전기자동차, 커넥티드 자동차 관련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한다고 밝혔다. 마즈다는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도요타는 일본의 스바루 등과 조인트 벤처를 운영해 왔다.

WSJ은 양사의 미국공장 설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올해 초 멕시코 바하에 10억 달러 규모의 공장 설립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멕시코에 공장을 세우면 국경세를 매기겠다며 생산 공장을 미국에 설립할 것을 압박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수용해 공장 입지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변경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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