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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급격한 엔 가치 상승에 1.62% 급락

FX분석팀 on 06/01/2016 - 10:00

현지시간 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1.62% 하락한 1만695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8% 내리며 1362.07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를 흔든 건 급격한 환율 변동 때문이다. USD/JPY 환율은 전날 달러당 111엔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탔던 환율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급격히 상승곡선을 탔다.

오후 2시경부터 손해를 보더라도 엔화를 처분하려는 손절매까지 가세하며 엔화 환율은 110엔이 무너졌다. 환율은 한때 109.65엔까지 상승하다 현재는 110엔 선을 회복한 상태다.

아베 총리가 이날 6시에 소비세 인상을 2년 반 연기하기로 발표한다는 소식도 일본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소비세 인상 연기가 이미 잘 알려진 소식이나 시장이 부정적인 영향을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추경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국가 부채 관리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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