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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7개월래 최저 수준.. 숏포지션 7월말 이후 최대 폭 증가

FX분석팀 on 10/24/2016 - 09:25

현지시간 24일 달러 대비 유로 가치가 7개월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로에 대한 하락장세에 베팅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10월18일) 유로에 대한 순매도포지션은 10만9268건 증가해 전주 9만3472건에 비해 1만5796건 늘어났다. 지난 7월26일 이후 매도세가 가장 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이달 정책회의 기자회견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테이퍼(점진적 축소) 가능성을 언급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시장은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마감 시한인 내년 3월에 ECB가 양적완화 정책을 거둬들일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주간 기준 유로는 3주 연속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전략가들은 EUR/USD가 낮은 수준에서 머무를 것이라며 오는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및 ECB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두 시장의 자금조달 비용 차이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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