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로 약세로 수출 기대.. 상승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721.51 [△18.67] +0.28%

프랑스 CAC40 지수
4,997.75 [△115.80] +2.37%

독일 DAX30 지수
11,805.99 [△305.61] +2.66%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12년 만의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로 인해 유럽연합(EU)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출 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로화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본격적인 양적완화 실시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03년 3월 이후 12년 만의 최저 수준인 1.05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EUR/USD 환율이 연내 ‘패리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의 경기가 침체에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는 ECB 통화정책이 경기 회복을 지지하는 것이 틀림없다며, 그리스 위기 재발에도 포르투갈과 이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른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이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