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디폴트+그렉시트 우려에 급락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620.48 [▼133.22] -1.97%

프랑스 CAC40 지수
4,869.82 [▼189.35] -3.74%

독일 DAX30 지수
11,083.20 [▼409.23] -3.56%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실패로 인한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고조되며 급락세로 마감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내달 5일 채권단이 그리스에 제히한 긴축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그리스 은행들은 뱅크런을 방지하고자 이날부터 문을 닫았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전도 시장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징행위원장은 이날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그리스가 유로존과 유럽에서 거리를 두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리스 국민들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롬바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말동안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그리스와 유럽을 유례없는 대혼란의 상태로 밀어넣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