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FOMC 경계감 확대 속 혼조세 Stoxx 0.04% 하락

유럽마감, FOMC 경계감 확대 속 혼조세 Stoxx 0.04% 하락

FX분석팀 on 09/19/2023 - 11:59

 

영국FTSE100 지수
7,660.20 [▲ 7.26] +0.09%
프랑스CAC40 지수
7,282.12 [▲ 5.98] +0.08%
독일DAX30 지수
15,664.48 [▼ 62.64] -0.40%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발표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7.26포인트(0.09%) 상승한 7,660.20에, 프랑스CAC40지수는 5.98포인트(0.08%) 상승한 7,282.12에, 독일DAX30지수는 62.64포인트(0.40%) 하락한 15,664.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20포인트(0.04%) 하락한 456.52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까지 이틀간 열릴 9월 FOMC 정례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 회의와 이어 나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금리, 경제 전망과 관련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발언 내용에 따라 증시의 단기 향방도 정해질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외에도 영국, 호주, 스위스,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시장은 22일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가능성을 시사할지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해외 자산의 매력이 감소할 수 있어, 해외에 투자된 엔화 자금이 상당 부분 일본으로 복귀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 세계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에 이어 95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한편 지난달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당초 발표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으나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안정 목표 2%는 대폭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2%(최종치) 올랐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나 7월 상승률인 5.3%에서 소폭 둔화했다. 유로존 CPI는 지난해 8월에는 9.1% 오른 바 있다.

8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역시 예비치 0.6%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유로스타트는 8월 고가 서비스 가격이 오른 것이 전체 수치를 2.41%포인트가량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너지 가격은 떨어지며 지수를 0.34%포인트 끌어내렸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