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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회의 앞두고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9/19/2023 -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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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한 신호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발표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에 따르면 당시 위원들은 올해 1회 더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위원들 내에서도 추가 인상 여부에 의견이 갈리는 만큼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둔화할 경우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표에 따라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며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들어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될 위험이 있어 긴축 기조를 테이블에서 내려놓을 경우 정책 오판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92달러를 돌파했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한 달 만에 다시 급감해 3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1.3% 줄어든 연율 128만3000채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이번 회의가 매파적 기조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이 연착륙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하반기 소비가 둔화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는 진단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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