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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U 재정 유연성 허용 소식에 반등 Stoxx 1.43% 상승

FX분석팀 on 03/13/2020 - 14:52

 

영국FTSE100 지수
5,366.11 [▲ 128.63] +2.46%
프랑스CAC40 지수
4,118.36 [▲ 74.10] +1.83%
독일DAX30 지수
9,232.08 [▲ 70.95] +0.77%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낸 뒤 유로존 각국의 경기 부양 의지에 기대를 걸며 소폭 반등에 나섰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28.63포인트(2.46%) 상승한 5,366.11에, 프랑스CAC40지수는 74.10포인트(1.83%) 상승한 4,118.36에, 독일DAX30지수는 70.95포인트(0.77%) 상승한 9,232.0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23포인트(1.43%) 상승한 299.16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이날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9% 폭락했으며, 전날 10% 넘게 폭락한 것에 비하면 반등세는 그리 강하지 못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시작된 경기 침체 위기가 얼마나 오래 갈 것인지에 대한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하며 섣부른 반발 매수는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EU집행위원회는 EU회원국들에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책을 위한 재정 유연성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며 지금 보다 더 적극적인 부양책이 가능해졌다.

미국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려 한다는 루머들이 나도는 가운데 EU는 아직 비상사태 선포를 아끼려는 모습을 취하고 있고, 다만 시장을 다시 깨우기 위한 노력만은 다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가 시장의 기대를 배신하는 금리동결 발표 이후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50bp인하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금리인하 여력이 없지만 상황 변동에 따라 긴급 통화정책 회의를 다시 열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ECB가 어쩔 수 없는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 홀딩스의 주가는 미 식품의약청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 긴급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으로 3.15% 급등했다. 노바티스의 주가 역시 1.41%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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